• 최종편집 2024-12-05(목)
 

최근 신림역서현역 강력사건 발생에 따른 시민불안을 해소하고자 성남시는 흉기 난동 피해자에 대한 지원과 시민 안전을 위한 예방과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섰으며, 화성시는 시민일상의 안전을 지키고자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민안전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으며,  용인특례시는 묻지마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경찰의 특별방범활동에 시의 행정인력을 투입하는 등 시민을 보호하는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의왕시는 6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에서 의왕경찰서, 자율방범대 관계자 등 50여 명과 다중이용시설 범죄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광명시는 시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광명경찰서와 긴급 간담회를 갖고 철산역 일대 다중 밀집 지역을 점검하는 등 대대적인 합동 안전 순찰을 벌였다.

한편, 김포시는 2일 시청 민원실에서 민원 담당 공무원과 경찰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 성남시민안전 긴급 대책회의 개최

- 신상진 성남시장, 정신질환 진단을 받고 치료를 협력

 

이날 분당경찰서는 정신질환 치료 중단자 등의 정보를 보건소에서 받아 범죄 예방 활동에 활용하는 방안과 범죄피해자 보호법에 따라 운영 중인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보조금 지원을 상향해 달라고 건의했다.

 

신상진 시장, “정신질환자 의한 ‘묻지마 범죄’ 예방 위해 사법입원제 도입해야”(3).JPG
성남시, 시민안전 긴급 대책회의 개최(사진=성남시청) / 화신뉴스

 

신 시장은 이날 흉악 범죄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일부 중증 정신질환자에 대한 입원 등 실효성 있는 방안을 위해서는 사법입원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빠른시일 내에 관련 법적·제도적 준비가 어렵다면 성남시에서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성남시를 비롯해 성남시의사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경찰 등 관계기관이 양해각서(MOU)를 맺고 예방대응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어야 한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그동안 성남시 범죄피해자 보호 조례에 따라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연간 36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경찰의 보조금 증액 요청에 신 시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분당경찰서는 피해자뿐만 아니라 사건 현장을 목격한 시민이나 구호활동자 등의 정신적 안정 도모를 위한 심리 상담 및 지원을 홍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범죄 예방 및 대응 활동을 위해 관내에 설치된 CCTV를 경찰서에서 실시간 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성남시는 3일 사건 발생 후, 곧바로 분당구 보건소를 통해 사건 현장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은 시민들에 대한 재난심리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신 시장은 성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서현역 주변 일대에 심리 상담 및 지원에 관한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시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적극 홍보 중이라며 “CCTV 실시간 확인 관련은 관련법 개정을 비롯해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4일 분당경찰서와 피해자 지원 관련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여 피해자 지원사항을 논의하고 피해자 지원과 경찰 치안 활동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피해자 지원사항을 파악 및 검토하여 소득 및 재산 기준에 따른 지원 대상이 되면 피해자에 대한 긴급생계비를 지원하는 방안과 사망자 장례비 지원, 기부금 등 추가지원, 피해자와 목격자에 대한 정신건강 상담 심리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화성시, 시민안전 긴급 대책회의 개최

- 정명근 화성시장 필요한 인적, 물적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

 

대책회의에는 화성서부경찰서 및 화성시 민간기동순찰대, 화성시 해병대전우회와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시민안전대책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4. 시민안전 긴급 대책회의.jpg
화성시, 시민안전 긴급 대책회의 개최(사진=화성시청) / 화시뉴스

 

이 자리에서 시는 재래시장 및 중심상업지역, 대형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순찰 횟수를 늘리고 인력을 배치하는 등 시민안전을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관내 경찰서와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속한 상황전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찰서 및 유관기관과 긴급 정보공유 핫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행복을 지키겠다, “관내 경찰서 및 유관단체와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하고 이에 필요한 인적, 물적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경찰의 범죄 예방 및 대응활동에 시의 행정인력 지원키로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에게 경찰의 특별활동 지원 밝혀

 

용인특례시가 지원 인력을 투입하는 곳은 에버랜드와 주요 지하철역(기흥역, 죽전역, 성복역) 등 다중밀집지역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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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경찰의 범죄 예방 및 대응활동에 시의 행정인력 지원키로(사진=용인특례시청) / 화신뉴스

 

시는 본청 행정과와 처인기흥수지구 등 3개 구 자치행정과로 이뤄진 4개의 지원반을 구성하고, 6일부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매일 4개반 2명씩 모두 8명이 경찰의 범죄예방활동에 동참한다.

 

경찰은 지난 5일부터 에버랜드에 40, 기흥역에 50, 죽전역에 20, 성복역에 70, 기타 지역에 214명 등 모두 394명을 배치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방범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5일 에버랜드를 대상으로 한 범죄 예고 글이 온라인상에 뜨자 현장을 찾아 경찰의 치안활동을 점검한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용인특례시도 시민 안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시의 인력 지원은 이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다.

 

이 시장은 홍 청장과의 통화에서 최근 연이어 발생한 묻지마 범죄, 국민의 불안감이 매우 커진 만큼 경찰의 범죄 예방 및 대응활동에 용인특례시도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홍 청장은 지방자치단체가 경찰의 활동에 협조해 준다면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용인특례시에서 인력지원까지 해주기로 한데 대해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일 삼가동 용인경전철() 사무실에서 용인동부경찰서, 경전철 운영사인 용인경량전철운영()과 합동회의를 열어 경전철 역사 내에서 근무자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조시스템을 갖추도록 했다.

 

시는 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케아, 이마트, 기흥 AK프라자 등 시민이 많이 찾는 지역 내 대형마트, 아울렛 등과도 안전을 위한 협력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곳에서 안전 위해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경찰이나 시에 연락하도록 하고, 자체 보안인력도 적극 대응하는 활동을 전개하기로 한 것이다.

 

시는 용인시통리장연합회, 주민자치연합회, 새마을단체에도 시민 안전을 지키는 일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고, 지역에서 수상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찰이나 시에 곧바로 신고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의왕시-의왕경찰서, 다중이용시설 범죄예방 합동 캠페인 실시

김성제 의왕시장 시민 안전 위해 철저한 CCTV 모니터링 실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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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왕경찰서, 다중이용시설 범죄예방 합동 캠페인 실시(사진=의왕시청) / 화신뉴스

 

이날 캠페인은 최근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는 흉기 난동 사건 등에 대비해 현장 순찰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시민들의 불안감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등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시민의 일상에 위해를 끼치는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왕시 통합안전센터에서 철저한 CCTV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 광명경찰서와 다중 밀집 지역 긴급합동 순찰 실시

-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안전을 위한 다중 밀집 지역 긴급 순찰

 

이번 안전 순찰에는 광명시와 광명경찰서 자율방범대 등 4개 단체, 40여 명이 참여해 귀가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개인 안전 수칙 및 교통신호 준수 홍보 캠페인과 다중 밀집 지역 범죄예방 예찰 등을 함께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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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명경찰서와 다중 밀집 지역 긴급합동 순찰 실시(사진=광명시청) / 화신뉴스

 

박승원 광명시장은 충격적인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긴급히 광명경찰서와 안전 순찰 및 캠페인을 추진하게 되었다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위험지역 순찰을 주기적으로 강화하고 안전 취약지를 신속하게 보완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광명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과속차량 무인 단속 카메라 설치 확대, 위기청소년에 대한 지원강화, 지하차도 침수 예방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협의하였으며, 어린이 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안전 시설물 설치 확대 등의 세부적인 대응책 강화도 논의됐다. 광명경찰서는 시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함께 하기로 했다.

 

김포시, 비상상황 대비 경찰 합동 모의훈련

- 험악한 민원상황 연출직원들, 진지한 태도로 훈련 임해

 

경찰 합동 모의훈련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같은 위법행위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들을 보호하고,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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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비상상황 대비 경찰 합동 모의훈련(사진=김포시청) / 화신뉴스

 

이날 훈련은 민원인이 서류를 발급하면서 담당 공무원에게 폭언폭행을 가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직원들은 행정안전부 민원 대응지침에 따라 민원인 진정 유도 녹음 및 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등의 과정을 따라가며 실제상황과 같은 태도로 훈련에 임했다.

 

시 관계자는 “14개 읍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이 실시되고 있다지속적인 모의훈련을 통한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으로 질 높은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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