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벚꽃이 만개한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옛 청사에 15만 명의 상춘객이 방문한 가운데 경기기회마켓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도청사 이전으로 위축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행사는 안완배 감독이 이끄는 문화와 체험을 입힌 벼룩시장(플리마켓) 문호리리버마켓과 함께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거리공연, 마술 등 봄꽃축제 사전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문호리리버마켓에서는 경기지역 공예작가와 농부 등 총 50여 팀의 판매 부스와 연 만들기, 가죽 공예, 미니 머핀 만들기 등 8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봄꽃축제 사전 행사 공연으로는 김광중의 마술 기타로로의 악기연주 여성듀오 발라듀엣과 가수 이성국의 거리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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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만개한 경기도 옛 청사에서 열린 ‘경기기회마켓’. 15만여 명 방문하며 성료(사진제공=경기도청) / 화신뉴스

 

행사장에는 일찍 만개한 벚꽃을 보기 위해 경기도청 옛 청사를 방문한 나들이객과 문호리리버마켓을 찾은 인파가 몰리며 주말 이틀간 15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다.

 

가족과 함께 방문한 수원시민 A씨는 코로나로 4년간 경기도청 벚꽃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꽃과 함께 공연과 체험활동이 준비돼 있어 너무 좋았다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유태일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많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안전 계획 수립과 관계기관 현장점검 등 철저한 사전 준비와 도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으로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잘 마무리됐다라면서 다음 주 열릴 예정인 봄꽃축제도 차질 없이 준비해 도민들이 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예술가와 농부들에게는 자립의 기회를, 도민들에게는 문화체험과 소비의 기회를, 주변 상권에는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기회마켓을 매월 첫째 주 토일요일과 셋째 주 토요일에 정례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다음 주 4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은 ‘2023 경기도청 봄꽃축제가 사회적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가운데 환경을 주제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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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만개한 경기도 옛 청사에서 열린 ‘경기기회마켓’. 15만여 명 방문하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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